해비타트 운동을 아시나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집을 지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제공하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장마철 자원봉사자들의 희망의 집짓기 현장을 김길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망치를 쥐고 못을 박는 모습이 조금은 서투릅니다.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공구를 사용하는 손길에선 열정이 역력합니다.
이곳은 진주시 명석면 한국 번개 건축사업 현장입니다.
번개건축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이 단기간에 힘을 모아 번개처럼 빨리 집을 짓는 겁니다.
지난 달 29일부터 4박 5일동안 진행된 번개건축사업에는 건축 동아리 대학생, 해비타트 후원사 임직원 등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윤아현 / 경남과학기술대 건축공학과 1학년
"수업만 듣는 것 보다 현장에 나와서 경험도 쌓고 봉사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희망의 집짓기를 동참하게 돼서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사랑의 집 짓기 해비타트 운동은 지난 197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해비타트 운동은 최근 들어 집 고치기 운동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 해비타트는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2,700여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종태 본부장 / 해비타트 산업관리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과 열정을 통해서 집을 짓고 희망을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무주택자들의 열악한 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이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6월 시작된 이곳의 해비타트 운동은 올해 말까지 계속되며 8가구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은 단순한 집이 아닌 희망의 집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길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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