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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지킨다' 여성격투기 인기
등록일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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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늘고 있는 흉악범죄 때문에 밤길 걷기 무섭다는 분들 많은데요.

여>

강원도 춘천에는 격투기 훈련장을 찾아 심신을 수용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전샘솔 국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춘천의 한 합기도장.

여성 수강생이 구령에 맞춰 힘차게 주먹을 뻗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구르기와 풍차돌리기 기술도 날렵하게 소화해냅니다.

자신보다 덩치가 큰 남자를 단숨에 제압합니다.

머리채를 잡히거나 뒤에서 공격을 당해도 상대 남성들을 이내 쓰러뜨립니다.

인터뷰> 박수진 / 강원도 춘천시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을 너무 괴롭히잖아요. 그래서 그때 배우기 시작했는데 배워서 다른 아이들 보다 활발한 것 같고 도움이 되는 것 같고, 학교 체육시간에도 다른 친구들보다 성적도 더 잘 나오고…”

박 양처럼 요즘 남성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합기도장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태삼 / 합기도 관장

“전체 회원은 약 1백여 명 정도 되고 여자는 그 중에 40% 정도 차지하고 있고 2년 전 20~25% 에서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춘천의 또다른 체육관입니다.

체육관을 가득채운 여성들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경쾌하게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습니다.

기합과 함께 주먹을 내지르고 발차기도 서슴없이 시도합니다.

여성 수강생이 남성과 연습경기를 위해 링 위에 오릅니다.

남성의 공격에 밀리지 않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발차기와 주먹으로 맞섭니다.

인터뷰> 이영미 / 강원도 춘천시

“처음엔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호신술도 배우고 담력도 키우고 치한 대처방법도 배우고 몸도 건강해져서…”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몸과 마음이 강해지려는 여성들이 요즘 격투기 운동에 폭 빠져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전샘솔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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