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 작업을 해온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12일) 처음으로 처남 이창석씨가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검찰이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환수팀'을 '특별수사팀'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달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 한달 여 만입니다.
첫 소환 대상은 처남 이창석 씨.
전 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씨와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사이에 이뤄진 땅 거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씨가 경기도 오산 땅 일부를 모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재용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 과정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당초 이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당 전환됐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전 대통령 자녀들의 재산형성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참고인들의 자택 4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조만간 재국 씨와 재용 씨 등 전 씨 자녀들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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