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도 이뤄졌는데요, 김형규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 중 하나인 강남역.
단속반이 빌딩 안에 들어서며 실내온도를 점검합니다.
현장음>
"기준온도가 26도인데 지금 29.5도 정도기 때문에 냉방온도를 잘 준수하고 있습니다."
점검대상은 강남역 일대에 자리잡은 고층 빌딩의 사무실들.
int> 정성경 차장 OB맥주 총무팀
“이렇게 온도계를 가지고 시간대와 날짜별로 점검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들은 가능하면 26도 이상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구요.”
대부분의 사무실이 별도로 온도기를 설치하고 적정온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연이어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는 서울 강남과 명동등 상가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절전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평균 35도를 웃도는 한여름 불볕더위 속에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자 서울 명동과 강남역, 동대입구역 등 전국 33개 주요상권에도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됐습니다.
또 평균 실내 냉방 온도가 26도 이상이어야 하는 백화점과 고층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도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찌는듯한 더위 속에 불필요한 에어컨이나 냉방기구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아 이른바 블랙아웃으로 불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섭니다.
INT> 소재환 대리 에너지관리공단 경영지원실
“힘들고 어렵지만 다들 도와주셔서 전력 수급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가급적 냉방기 가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끄도록 하는 등 절전 운동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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