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5개년 감염병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7년까지 감염병 환자수를 20% 줄이고, 장티푸스와 말라리아 등 특정 감염병은 5년내에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치사율은 100%에 달하는 신종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감기'입니다.
실제 우리나라 감염병 흐름은 신종 바이러스 등장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유행했던 국내 감염병 디프테리아, 폴리오, 발진티푸스는 지난 10년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고, 콜레라와 홍역 환자 역시 인구 1백만 명당 1명 미만으로 이미 퇴치됐습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유비저균 감염 환자가 재작년 보건당국에 첫 신고됐고, 작년에는 웨스트나일열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따른 신종 감염병의 출현으로 보건당국이 올해 5개년 감염병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장멘트> 이연아 기자/ realjlya@korea.kr
보건당국이 발표한 계획안에는 2017년까지 감염병 환자 수를 현재보다 20% 줄이고, 말라리아와 장티푸스 등 5개 특정 감염병을 퇴치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자체의 역할이 강화됩니다.
인터뷰> 유미란 사무관/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지금까진 보건소 중심으로 감염병 환자 감시와 관리가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17개 각 시도에 감염병관리본부 조직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감염병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은 2015년까지, 3세대 두창 백신은 2022년, 탄저 백신은 내년에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사전 예방을 위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15종의 정기예방접종 대상이 17종류로 확대되고, 자기부담금 5천 원도 정부가 부담하게 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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