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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강도높게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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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이 시행된 지 한 달만에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된 건데요, 신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15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씨를 강도높게 조사한 뒤 오늘 새벽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씨는 비자금 관리 여부와 땅 매각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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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일가의 비자금을 관리했습니까?
-죄송합니다.
이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녀들이 재산을 증식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과정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는 이씨로부터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땅을 공시지가의 10분의 1도 안되는 28억 원에 사들인 뒤 2년 뒤 한 건설업자에게 400억원에 되팔아 3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사에서 이씨와 재용씨의 땅 거래와 담보 제공 과정에서 조세포탈 혐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재용씨의 회사 운영과 금융 대출 과정에서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씨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차남 재용씨와 장남 재국씨 등 전 전 대통령의 자녀들도 이르면 다음 주쯤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신우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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