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 김좌진함은 우리 해군의 네번째 214급 잠수함입니다.
김좌진함은 어떤 잠수함이고, 우리 군의 잠수함 전력은 어느 정도인지 계속해서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경상남도 거제에서 진수된 '김좌진함'입니다.
승조원 40명을 태우고 한 번 넣은 연료로 진해항에서 미국 하와이까지 다녀올 수 있고, '전기발생장치'가 있어 물 속에서 2주 동안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또 물 속에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순항미사일로 적의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권 전문연구위원 / 한국국방연구원
"기존 어뢰와 기뢰 이외에도 수상함을 공격할 수 있는 하푼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대잠수함 작전 뿐만 아니라 대수상함 공격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좌진함은 지난 2007년부터 운용된 손원일함과 정지함, 안중근함에 이은 우리 군의 4번째 214급 잠수함입니다.
우리 군은 2020년까지 214급 잠수함 5척을 더 만들 계획입니다.
2020년 이후엔 3000톤급 차기 잠수함 9척도 도입됩니다.
차기 잠수함은 물 속에서 훨씬 더 오래 활동할 수 있고, 수직 미사일 발사대를 갖춰 원거리 정밀 타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의 잠수함 건조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재래식 잠수함 70여?을 보유한 북한은 지금도 해마다 1~2척의 잠수함을 만들고 있습니다.
잠수함 운용만 100년이 넘는 일본과 해양강국으로 떠오른 중국 등 주변국도 해양력을 넓히기 위해 잠수함 건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커져가는 해양 세력에 대응하려면 잠수함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박창권 전문연구위원 / 한국국방연구원
"잠수함 자체의 건조, 또 장비 부품의 첨단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들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20여년 전 독일에서 첫 잠수함을 들여온 뒤 2015년 잠수함사령부 창설을 목표로 둘 만큼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우리 군.
지속적인 잠수함 건조와 개발을 통해 잠수함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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