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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교화소서 사상 불량자 '비밀 처형'"
등록일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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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교화소에서 '비밀 처형'이 이뤄지고 있다는 탈북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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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재판도 없이 은밀하고 신속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4년 전 가족과 함께 탈북해 한국에 온 조철민씨..

조씨는 지난 1997년부터 3년 동안 북한 함경북도 회령의 전거리 교화소에서 복역했습니다.

조씨가 밝힌 교화소의 실상은 끔찍했습니다.

당시 시체처리반에서 일했던 그는 교화소에서 은밀하게 '비밀 처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조철민 (가명) / 북한이탈주민

"나는 정말 처음 봤어요. 세상에 어떻게 비밀처형을 하는 이런 곳이 있구나. 이렇게 죽이는구나. 목을 조르니깐 5분도 못가요."

'비밀 처형'은 소수의 당국 관계자만이 입회한 가운데 새벽에 이뤄졌습니다.

재판을 거치지도 않고 신속히 진행됐습니다.

'비밀 처형'의 주요 표적은 반체제 성분을 가진 사상 불량자 였습니다.

씽크: 조철민 (가명) / 북한이탈주민

"직위와 공로에 관계없이 머리에 병든 사람들은 다 쓸어 버리시오. 이런 말을 안전부, 보위부, 검찰 이 법 기관이 내린거에요."

매달 세 차례씩 한번에 많게는 열명의 수감자가 처형됐습니다.

북한 당국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근거로 비밀 처형을 돕는 수감자들에게 발설을 금지했습니다.

조씨는 북한의 비밀 처형 실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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