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간 7차 실무회담이 오늘 개성공단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 남북회담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남북은 오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제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갖고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합니다.
조금전 오전 10시경 남북은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회담은 사실상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성공단의 존폐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기웅 우리측 수석대표
"막중한 책임감…기대 부응하도록 최선"
우리측 김기웅 수석대표는 회담을 위해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의 최대 쟁점은 역시 지난 6차례의 회담과 마찬가지로 사태 재발방지 문제와 이번 사태의 책임 '주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단 재가동 시점과 합의서 서명 주체 문제도 이견을 조율해야 할 부분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적극적 태도로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상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반면에 북한이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나 책임 문제에 대해 우리측이 원하는 수준에 못미치는,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할 경우 개성공단의 문을 닫는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남북 모두 이번 회담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결과물 도출에 안감힘을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김유영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