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에서는 현재 제7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유영 기자, 실무회담이 계속 진행중이죠?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4시 25분경 2차 수석대표 회의가 끝났습니다.
남북 양측은 재발방지책을 놓고 입장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회의에서 합의문 수정안을 북측에 제시했고, 남북 양측은 이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북한은 지난 7일 조평통 대변인 특별 담화에서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입장을 설명했고, 반면 우리측은 재발방지 보장에 중점을 두고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개성공단 국제화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이 재발방지의 주체를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떻게 조율될지가 관심인데요, 조평통 담화에서 북한은 우리측의 정치적.군사적 행위에 대한 언급은 뺐지만, 재발방지의 주체를 남과 북으로 명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기 때문에, 재발방지의 주체가 북한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우리측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할 경우, 개성공단은 문을 닫는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적극적 태도로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상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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