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60여 년전 광복을 맞은 우리 국민들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겁니다.

광복절을 맞아 광복 당시의 기쁨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물이 공개됐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1945년 8월 6일의 일본 히로시마..

8월 8일 나가사키는 원자폭탄의 위력 앞에 모든 것이 파괴됩니다.

원자폭탄의 투하로 일본은 항복했고 우리 겨레는 해방을 맞습니다.

일장기가 내려지고 패전한 일본군은 도망치듯 한반도를 떠났습니다.

오랜 갈망 끝에 찾아온 해방의 기쁨은 온 거리로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한반도가 다시 한민족의 품으로 돌아오자 해외 곳곳에 흩어졌던 동포들은 서둘러 조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년 뒤인 1949년 광복절이 국경일로 제정 됩니다.

1958년 만들어진 이 광복절 노래는 광복절 기념식에 빠지지 않고 흘러 나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금은 흔한 광경이 아니지만, 집집마다 대문에는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버스와 택시에도 태극기가 걸린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해 삼각산 최고봉에서는 민족 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민족혼대산신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들 기록물을 나라기록포털에 공개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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