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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겨레의 기쁨"···외신들 "긴장 완화"
등록일 :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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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온 겨레의 기쁨"이라면서 개성공단 회담 타결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고, 외신들은 남북간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개성공단 정상화 회담 타결과 관련해 북한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양측 수석대표가 합의서를 교환하는 장면을 내보내며 '온 겨레의 기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합의서 내용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북과 남은 개성공단공업지구 기업들이 국제적 수준의 활동조건을 보장하고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공업지구로 발전시켜 나간다"

미국도 환영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동맹과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오랫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해왔습니다.

남북한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는 환영할만한 소식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은 남북한의 가교 역할을 한 성공적인 협력사례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되고 다시는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개성공단 정상화로 남북한 긴장국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P통신은 올해 초 전쟁위기까지 겪은 남북한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남북이 정치적인 관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낳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와 신화 통신 등도 이번 합의로 당분간 남북한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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