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밤새 전기를 모아뒀다 피크시간대에 판매하는 전력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이 피크시간대 전력을 관리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기업의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력 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절전과 공급 위주가 아닌 시장 관리 중심의 정책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녹취) 현오석 / 경제부총리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능력 확대에도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만, 수요측면에서 우리 경제, 산업 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꿔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전기를 만들어 보관했다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규모 사업장 30여곳과 공공기관 1800여곳에 설치하도록 권장했습니다.
또 전기 사용을 통제해 남은 전기를 팔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에너지다소비 건물에 설치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엔 투자금을 지원하고 세금도 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피크시간대엔 높은 요금을, 나머지 시간엔 적은 요금을 내는 '선택형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밤과 피크시간대 요금차는 기존 3배보다 더 늘어나게 되는데, 밤새 전기를 모아 피크시간대에 되팔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오는 10월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이 추진되면 2017년까지 3조5천400억원의 전력시장이 창출되고 최고 100만kW의 전기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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