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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깽 후손들 모국땅 밟다
등록일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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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한말 가난을 이기지 못해 멕시코 에네껜 농장으로 간 한인 노동자.

이들을 우리는 애니깽이라고 부릅니다.

여>

이들의 후손들이 할아버지,할머니의 모국을 찾았습니다.

이충현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한제국을 차지하려던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1905년.

멕시코 이민사는 시작됐습니다.

멕시코 근로계약이 끝난 일부 이민자들은 다시 쿠바로 외로운 이민의 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슬픈 멕시코-쿠바 이민사를 이겨낸 첫 이민세대의 손주, 손녀들이 108년이라는 세월을 건너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이민자 후손 40명은 가장 먼저, 인천에 위치한 한국 이민사 박물관을 둘러봤습니다.

빼곡한 이민자 이름 가운데 할아버지의 이름도 찾았습니다.

인터뷰>성애리/(21세)쿠바한인후손 3세

(할아버지의 물품과 사진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은 큰 놀라움이었고, 또한 자랑스럽고 감동이었습니다.)

한국방문 6일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국 근대사를 둘러본 이들은 두개 조로 나눠 현장 체험에 참가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슬픈 이민사를 접하고,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도 직접 체험해 봅니다.

현장음+말자막>

"꺼내주세요,, 문잠그지 마세요,, 더워요"

인터뷰>메나 알다나/(21세)멕시코 한인후손 3세

“독립운동 등..한국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은 한인후손들에게 한국의 이민사를 바르게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초청연수를 계획했습니다.

인터뷰> 강윤모 팀장/ 재외동포재단 차세대팀

(현지에서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젊은이들 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판단하고, 이들이, 모국과 거주국 간 가교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슬픈 이민사에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한국의 모습까지 지난 110년 동안 변화된 한국의 모습은 7박8일 동안의 전국 체험일정 속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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