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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
등록일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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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인천광역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천을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인천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 여름에 기록적인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면서 모두가 어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업무보고를 준비해주신 송영길 시장님과 인천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새 정부에서는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이 선순환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전 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입니다. 각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만들어내면 중앙정부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협업을 통해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지역주민들께서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도시가 인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근대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고,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으로 그동안 나라의 변화와 도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60여개 도시가 스스로를 창조도시로 설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은 디자인 도시, 영국의 에딘버러는 문학도시, 이런 식으로 스스로의 특성을 살린 창조도시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도 이처럼 창조도시로 특화시켜서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은 최첨단 공항과 세계수준의 항만이 있고, 경제자유구역까지 더해져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서해안의 관광자원과 녹색기후기금 유치 등으로 관광산업과 마이스 산업 같은 지식서비스산업의 토대가 잘 갖춰져 있고, 남동공단을 비롯한 제조업 기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세계적인 연구기관에서 인천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로 선정했다고 들었는데, 바로 이런 잠재력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잠재력을 실질적인 인천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서 인천을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일자리 문제도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모델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만 해도 남동공단의 기업 사정이 다를 것이고 송도의 첨단 기업 사정이 또 다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일부터 지역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설계하는 일에 지방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정부는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바라고 계신 여러 사업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먼저, 2014년 아시안게임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인천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쳐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한 이후에 많은 돈을 들여 지은 경기장이 저조한 활용으로 인해서 자치단체에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천시는 이 점을 명심해서 경기장들이 인천시민의 문화여가와 생활스포츠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천의 여러 현안 사업들도 관계부처에서 잘 검토하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인천시 공무원들과 지역 전문가 여러분들, 그리고 중앙에서도 관련 장관과 수석들이 참석했습니다.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인천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실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송영길 인천시장 :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업무보고를 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2001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 인천을 방문한 이래 12년 만에 대통령께서 인천시청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개성공단 문제가 잘 해결돼서 대통령 결단에 감사드리고 업무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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