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운현궁에서 야간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름 밤의 오아시스와 같은 공연 현장을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흥선대원군의 살았던 운현궁에서 야간개방을 맞이해 창극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창극 '란'은 흥선대원군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역사공연물입니다.
영웅들의 내면을 담은 서정적 서사시와 판소리를 통해 역사의 교훈을 배우며 백여명의 관람객이 여름밤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덕택 / 예술감독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계기이니까 자녀분들과 함께 많이 나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극에 이어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공연도 열렸습니다.
특히 생황과 피아노.첼로의 화음으로 연주된 제망매가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분위기는 열정적인 탱고음악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권순원 / 경기도 남양주시
"운현궁에 와서 첼로, 피아노의 양악과 한국 음악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나 좋았고…"
인터뷰> 백상환 / 인천시
"운현궁에서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데이트코스로 찾아오게 됐는데 시내 한가운데에서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우리의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앙콜곡으로 연주된 섬집아기를 들으며 관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운현궁 야간공연은 8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밤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여기 운현궁은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국민 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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