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대학생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4대1의 경쟁을 뚫고 아이돌보미로 활약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강성빈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엄마 아빠가 직장에 나간 사이 6살난 민준이와 8살 해준이를 돌보는 일은 대학생 서동혁 씨 몫입니다.
서 씨는 방학을 맞아 어린 형제와 같이 놀고 숙제를 봐주는 등 아이 돌보미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서울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대학생 아이돌보미' 로 최종 선발돼 지난 달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50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인터뷰> 서동혁 / 대학생 아이돌보미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하는 것과 또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가..“
인터뷰> 서동혁 / 대학생 아이돌보미
“당연한 것을 배우지만, 그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대학생 아이돌보미들은 영아를 제외한 3살에서 12살까지 아동을 돌보며 하루 2시간에서 6시간까지 근무를 합니다.
주로 가정에 배치돼 일하지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 하원 돌보기 등도 담당합니다.
인터뷰> 김혜진 / 대학생 아이돌보미
"대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것과는 다르게 직접 실제적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한 시간에 평일의 경우 5천 원의 서비스료를, 주말에는 6천원 씩 받습니다.
4대1의 경쟁을 거쳐 뽑힌 50명의 대학생 아이돌보미들은 절반이상이 유아교육학과 등 아동관련학과 출신들입니다.
이들은 배치에 앞서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80시간의 교육과 10시간의 현장실습과정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김경희 선생님 / 선배도우미
"일단 아이들이 잘 따르고, 그래서 저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아무래도 친숙한 연령대잖아요. 대화도 잘 나누고 그런 점에서..."
대학생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은 일단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이용요금 지원이 되는지를 알아보고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대학생 아이 돌보미 서비스는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80%까지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생 아이 돌보미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강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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