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는 독립운동의 첫 불씨가 된 더리미벌판 의병전투를 비롯해 항일투쟁이 치열했던 곳입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유한권 국민기자가 그 역사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일본 히로히토 천황이 떨리는 목소리로 ‘무조건 항복’한지 꼭 68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강화도 갑곶리 더리미 벌판입니다.
1907년 8월부터 이곳에서 강화 의병대장 이능권, 연기우가 이끄는 삼백여명의 의병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고귀한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당시 강화주둔 일본군이 수세에 몰리자 인천의 고야미 소대와 서울용산주둔 병력까지 긴급히 투입해 의병들을 진압했습니다.
인터뷰> 김 영 교수/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한국 의병대가 일본 정규부대와 맞 붙어 싸운 더리미 전투장입니다. 일본군이 강화 해협, 바로 여기로 상륙해서 많은 희생을 치렀죠. 이곳이 우리 독립운동의 첫 불씨 된 장소가 아닌가…"
이밖에도 유봉진 선생과 주민 2만4천명이 3.1 만세 시위를 벌였던 강화읍사무소 자리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선두교회 자리 그리고 족실방죽과 전등사 등 서울의 관문 강화에는 많은 독립운동 사적지가 있습니다.
인터뷰> 류중현 부원장 / 강화문화원
"제가 가리키는 전방지역이 족실방죽입니다. 일본 패잔병 47명의 다리를 잘라 이곳에 던졌습니다. 그 후 이곳을 족실방죽이라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인터뷰> 문동혁 / 경기도 광명시
"(일본인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통 받고 고문 받는 것을 보고, 저도 애국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장음>
"저도 애국자가 될거예요!"
지금도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주장과 망언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KTV 시니어기자 : 유한권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가 아닐까요?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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