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아침에 일어나 발바닥을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껴보신 적 있으십니까?
이런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봐야겠습니다
요즘 이 병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최영숙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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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오가는 여성들의 발걸음이 힘찹니다.
센스 있는 플랫슈즈부터 통풍이 잘되는 샌들과 슬리퍼, S 라인 몸매를 만들어주는 하이힐까지, 신발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황하민 / 서울 양평동
*말자막
"샌들이나 쪼리를 신으면 바람도 잘 통하고 땀도 잘 안 차서 많이 신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신발들이 발병의 하나인 족저근막염의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퇴행성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주로 5~60대에 많이 발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들도 많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재작년 만 4천 명 정도이던 20~30대 환자가 작년에는 만 8천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송준엽 원장 / 강남베드로병원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이라는 것이 발바닥의 뒷꿈치를 종골이라고 합니다. 종골에서부터 발가락까지 싸고 있는 힘줄을 말하는 건데요. 이게 발의 아치모양을 유지해주는 질긴 힘줄입니다. 여기에 미세하게 손상이 반복되면 근막을 형성하고 있는 콜라겐 섬유가 변성이 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발바닥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고요."
비오는 날 멋쟁이 아이템, 레인부츠도 문제입니다.
무겁고 딱딱하다보니 바닥에 닫는 충격이 고스란히 발로 전달됩니다.
인터뷰> 황수진 / 경기도 성남시
*말자막
"10시간 이상 신고 다니면 다리가 부어서 안 빠지는 것 같고…"
전문가들은 발 건강을 위해 신중한 신발 선택을 권고합니다.
인터뷰> 송준엽 원장 / 강남베드로병원
"여성들의 경우 하이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요. 발바닥이에 쿠션이 없는 딱딱한 신발이나 슬리퍼같은 경우도 족저근막에 미세하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젊은 여성층에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족저근막염, 현명하게 신발을 잘 고르기만 해도 쉽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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