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한 폐교가 '인권 체험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인권의 의미를 알리고 인권친화적인 실천행동을 체험 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성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7월 17일 전국 최초로 '인권 체험관'이 문을 연 대구 학생문화센터입니다.
60평 규모의 인권체험관에는 상시체험학습 공간으로 알림터와 사이버인권배움터, 전시실, 체험배움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김용국/ 대구인권사무소장
"대구경북 지역의 인권의 생활화와 일상화의 확대를 위해서 대구시 교육청과 국가인권회가 MOU를 체결해서 그동안 준비를 해왔습니다"
인권 체험관 현판식에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우동기 / 대구시 교육감
"국가 인권위원회 인권 체험관을 통해서 학생 친구 상호간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그런 인권교육이 함께 시행이 될 것입니다"
체험관에서는 앞으로 학생들이 인권의 의미를 알고 인권친화적인 실천행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권관련 사진과 포스터 전시회, 인권영화 감상,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동한 / 대구 불로중 1학년
"인권이 차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고 빨리 차별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또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친화적 표현기법 놀이와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 체험프로그램인 무용치료, 놀이치료 등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대구 인권체험관은 이지역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확산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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