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이뤄졌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씨 일가 중 첫 구속자가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100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선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체념한 듯 입을 굳게 다문 채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현장음>
“본인이 (비자금) 직접 관리 하신 건가요?”
“...”
“재판장에서 어떤 말씀하실 건지 그거라도 한 말씀해주시겠어요?”
“...”
“죄송합니다.”
이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조세포탈.
자신의 소유로 돼 있는 경기도 오산시 땅의 일부를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조카인 재용씨에게 시세보다 싸게 넘겨주면서 1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오산 땅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전씨 일가에 돈이 흘러 들어간 정황 등을 포착한 검찰은, 이 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이씨를 상대로 오산 땅 매입에 비자금이 들어갔는지, 또 재용씨에게 헐값에 땅을 넘기는 과정에서 모종의 합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로 전 전 대통령의 두 아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행복시대 (54회) 클립영상
- 실무접촉 장소 '이견'···"금강산관광과 별개" 2:01
- '남북공동위' 구성 본격화···시설점검 계속 1:36
- "전쟁 잊으면 반드시 위기 찾아와" 1:44
- "전월세난 해결 적극적 조치 취해야" 4:48
- "비리 뿌리 뽑고 전력수급계획 제대로 짜겠다" 0:33
- 전력경보 '준비' 발령···'지속적 절전' 당부 0:28
- 이창석씨 구속여부 오늘밤 결정 1:35
- 해외금융계좌 신고 위반하면 과태료 '폭탄' 1:33
- '무한상상실' 전국으로 확대 1:53
- 통일부, 北청소년 UN 광주행사 참석 승인 0:27
- 특성화고 졸업 근로자 국비 유학·연수 가능 0:30
- 나눔으로 방향 튼 '소셜 페스티벌' [국민리포트] 2:18
- 인생대학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국민리포트] 2:49
- 이산가족 상봉 남북관계 전망은? [라이브 이슈] 11:38
- 플랜코리아 [지구촌 행복시대]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