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연습이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을지 국무회의 등을 잇따라 주재하면서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천하가 태평해도 전쟁을 잊으면 위기가 온다는 말을 인용하며 실전적인 연습을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을지연습 첫날을 맞아 각종 안보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보장회의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류길재 통일장관, 김관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을지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천하가 태평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말처럼 어떤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실전적인 을지연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전 초기 장사정포 포격에 대한 주민 대피와 방호시설을 점검하고 후방지역에 대한 테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이버 공격과 GPS 교란을 비롯해 최근 나타나는 새로운 도발 양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생화학무기, 비상식량 확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금지 전략물자를 수출하다 적발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대부분 내용을 잘 몰라 벌어지는 일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 홍보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미연합군은 오는 30일까지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 훈련을 실시합니다.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5만 명과 미군 3만명이 참여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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