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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어딜가나 덥기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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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에만 가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오싹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김영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꺅!
자꾸만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잔뜩 겁을 먹은 아이들.
두려움을 떨쳐내려고 서로 손을 꼭 잡습니다.
놀이 공원에서 보던 귀신의 집이 도시 한복판으로 옮겨왔습니다.
인터뷰> 김은지 / 서울 독산동
"무서웠어요. 소리가 무섭고 괴물도 나오고…"
3D 안경을 쓰니 놀랍게도 평범한 그림도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삼십대 커플부터 휴가를 맞은 가족 관람객들까지 오싹한 공포 체험으로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2명)> 피환희 / 경기도 고양시---왼쪽
천현우 / 경기도 부천시 ---오른쪽
"진짜 죽을 뻔 했어요. 누가 따라와요 자꾸…"
"멀리 갈 필요 없이요. 그냥 하루 만에 이렇게 올 수 있어서요. 좋은 것 같아요."
비명소리는 대학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세계 5대 공포 소설 가운데 하나인 수잔 힐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입니다.
이 연극은 귀신은 등장하지 않지만 관객들의 심리를 자극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듭니다.
2006년 처음 무대에 올려진 뒤 매 년 여름이면 이 연극은 여름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 / 뮤지컬배우
“여름이 되면 대학로에서도 공포 연극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데요. 항상 이렇게 움츠렸다가 쫙 풀리는 기분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기 위해서 관객들이 여름에 많이 찾을 거라는 생각에 저희도 여름에 항상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KTV캠퍼스기자: 김영신 가천대
도심 속에서 즐기는 공포 체험 프로그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더위를 떨쳐내주는 좋은 청량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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