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외탈세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일까요?
10억원 이상 해외계좌가 있다고 국세청에 신고된 금액이 일 년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신고하지 않은 47명은 조사를 받게 됩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해외계좌 잔액이 하루라도 10억원 이상이었다고 자진 신고한 사람은 678명.
총 22조8천억원을 신고했습니다.
일년 전보다 23% 늘어난 액수입니다.
역외탈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녹취:구진열/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역외탈세에 대한 국민점 관심 높아지고 해외계좌신고제도 실효성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홍보 효과.. "
모두 123개 나라에 해외계좌가 개설됐는데, 개인과 법인 모두 일본, 미국 순으로 신고 금액이 많았습니다.
싱가포르와 스위스 등 조세피난처로 여겨지는 13곳에서도 2조5천억원이 신고됐습니다.
자진 신고한만큼 이들에 대해선 비밀을 보장하고 명백한 탈루혐의가 발견되지 않으면 세무간섭도 최소화한다는 게 국세청의 방침입니다.
반대로 고액의 해외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47명은 국세청의 강도높은 점검을 받게 됩니다.
탈루 의혹이 드러나면 과태료는 물론 세무조사도 피할 수 없고, 미신고 금액이 50억원을 넘으면 올해부터 명단도 공개됩니다.
국세청은 신고 기한은 끝났지만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며 조속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55회) 클립영상
- 박 대통령, 다음달 4~11일 러시아·베트남 방문 1:47
- "증세 전 낭비되는 누수 꼼꼼히 점검" 7:02
- 박 대통령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하겠다" 0:30
- 박 대통령,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 접견 0:29
- 해외계좌 23조 신고…미신고 적발시 명단공개 1:44
- 정부, 금강산관광 회담 9월25일 개최 제의 0:27
- 22일 '전기·기계' 업종부터 개성공단 방북 1:51
- "배고파 가족까지 신고"…UN, 조사 착수 2:03
- 정부 "금강산 재개, UN 제재 위반…예단 불가" 0:30
- '미래창조펀드' 6천억 원 조성 1:43
- 내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0:23
- "연례훈련에 대한 北 비난에 유감" 0:24
- 인도 동부서 열차 사고 '참사'…30여 명 사망 2:12
- 오늘도 전력경보 '준비' 발령...'절전'동참 절실 0:22
- 100억원 이상 금융사고시 경영진도 문책 0:32
- 일반 범죄수익에도 '전두환 추징법' 적용 0:27
- 한국정책방송원, 문화정보화 업무평가 특별상 0:25
- 공포 체험, "더위야 물렀거라" [국민리포트] 2:05
- "장학금 후배들에게 써주세요" [국민리포트]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