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도를 생각하면 청정의 섬 이미지가 떠오르실텐데요.
이런 독도해역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상상이 안되시죠?
독도 주변 바다속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에 이충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북위 37도, 동경 131도 울릉도에서 불과 97킬로미터 거리에있는 독도.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문화재청 등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 기관 6곳이 관리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철저한 관리속에 하루 여덟차례에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현재 독도 주변해역은 폐그물과 어망, 불법으로 버려진 건축자재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추정되는 쓰레기량은 모두 30톤.
해양수산부가 지난 18일 부터 전격적인 쓰레기 제거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장성식 과장/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해양쓰레기는 수산자원의 서식처와 다양한산란장을 교란시키는 결과를 낳고 맙니다.”
줄줄이 끌려나오는 폐어망엔 이미 부패가 진행된 방어와 쥐치 등 물고기와 소라류가 걸려 나옵니다.
인터뷰> 현정효 잠수사(58)/(주)한국해양기술)
“가슴아프죠, 우리 해역인데...”
115톤급 해양폐기물 처리 선박 두척 등 수거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잠수사 네명을 포함 모두 아홉명입니다.
작업이 시작된지 사흘째, 벌써 자루 일곱개가 가득찼습니다.
아직 바닷속 30미터 지점엔 이런 쓰레기가 남아있습니다.
수심이 더 깊은 곳엔 건축자재등 쓰레기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상황으로, 해수부는 다음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추진할 방칩입니다.
독도쓰레기 작업이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거둬들인 쓰레기는 모두 26톤으로, 해수부는 45일 간의 정화사업과 함께 독도주변해역의 해양쓰레기 관리계획을 세울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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