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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요즘 열대야로 잠 못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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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 한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재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한강 다리 밑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반포 한강공원 입니다.
자전거를 타러 나온 시민들이 스크린 앞에 멈춰서 있습니다.
상영 중인 영화는 지난 2월 개봉된 '잭 더 자인언트 킬러'입니다.
동화 잭과 콩나무라는 친숙한 스토리에 화려한 액션이 볼만한 영화입니다.
커다란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시원한 강바람에 시민들은 더위도 잊고 영화에 빠져듭니다.
시민들은 주최측에서 나눠준 간이 방석이나 집에서 가져온 돗자리에 앉아 강바람을 쐬며 영화를 즐겁게 관람합니다.
다리 밑 영화제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정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문화관광과
"멀리 떠나시지 않아도 한강공원에서 피서를 즐기는 그런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지난 19일 첫번째 상연에 이어 이곳에서는 '전국노래자랑'과 '차이니스 조디악' 등 모두 4편의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인터뷰> 이경순 / 서울 동작동
"분위기도 좋고 영화도 상영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여태 모르고 있었어요. 내일도 아이들을 데리고 또 와야 겠다…"
다리 밑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또다른 곳 여의도 물빛무대입니다.
영화상영에 앞서 재즈밴드의 공연이 한 창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8시반 영화상영에 앞서 한시간 정도 재즈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는 9월 13일까지 이곳에서는 금요일마다 공연과 뮤지컬,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휴가갈 시기를 놓쳤거나 집에만 있기에 너무 덥다면 한강으로 나가 영화 한 편 감상하는 게 어떠십니까
국민리포트 김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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