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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을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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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에서는 상봉 행사의 시기와 장소뿐만 아니라 행사 정례화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3년 만에 열리게 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오늘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측에서는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이, 그리고 북측에서는 박용일 적십자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을 단장으로 역시 3명이 나섭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장소와 시기, 상봉 규모를 비롯해 화상 상봉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상봉 규모와 관련해 가능한 많은 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에 100가족 이상 만날 수 있게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행사 시기와 관련해 추석 전에 이루어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생사 확인 등의 작업에 최소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상봉 행사 장소와 관련해서도 우리측에서는 상봉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하자는 입장을 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10월 이산가족 상봉이 마지막으로 열렸던 장소가 금강산인만큼 북한이 다시 금강산을 고집해 상봉 장소에 대한 의견차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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