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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빅터레코드사가 한국 명창의 소리로 창극 춘향전 음반을 만들어 대히트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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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 국악원이 당시를 그대로 재현해 소리극으로 부활 시켰습니다
이필성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녹음 시작 전 서로의 복장도 살펴주고 사진도 찍고 자기소개를 합니다.
75년전 일본의 빅타 레코드사 녹음실 상황입니다
레코드사는 명인 명창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녹음을 바로 앞두고 의상에서 심신상태 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출연료도 두둑이 챙겨 줬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음반 춘향전 전집은 불후의 명반이 돼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그때 녹음실 풍경을 소리극 "판에 박은 소리 - 빅타 춘향"으로 부활시켰습니다
인텁뷰> 지기학 지도단원 / 국립민속국악원
"녹음하는 상황과 예술가들의 그 작은 에피소드들을 즐길 수 있고요. 판소리 춘향전을 중요한 대목을 즐기실 수있는 공연입니다."
이몽룡과 춘향이 사랑가를 부릅니다
하지만 신분사회의 벽을 깨지 못한 이몽룡이 한양으로 떠나고 남겨진 춘향은 애절하게 이별가를 부릅니다
당시 녹음에 참여했던 정장렬.박녹주.임방울등 명창 5명의 연주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소리꾼 5명이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정민영 상임단원 / 국립민속국악원
"그 시대의 전설적인 명창들과 지금 이시대의 젊은 소리꾼들과 만나서 무언가 한번 서로 공감을 할 수 있는…"
현장음>
"사진이랑 동영상으로 찍으셔셔…"
인터뷰> 마크스 / 독일
"아주 흥미있게 들었고 이번 기회로 음악이 좋아졌어요."
현장멘트>
이번 공연은 명인 명창들이 일궈낸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성장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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