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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판문점에서는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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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상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김유영기자/통일부

네 남북은 오늘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판문점 우리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갖습니다.

오전회의는 조금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이 나서고, 북측에서는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을 수석대표로 역시 3명의 대표단이 참석합니다.

우리측 이덕행 수석대표는 오늘 아침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앞서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남북은 오늘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일자와 장소, 그리고 방문단 규모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입니다.

준비에 걸리는 물리적인 시간을 고려하면 이산가족 상봉은 추석 이후에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장소 문제에 대해서 탄력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측이 이미 금강산을 상봉 장소로 제시한 점을 감안하면 상봉장소는 금강산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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