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멘트>

개성공단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시설 점검을 위해 개성공단으로 향했는데요.

남북 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신우섭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신우섭 기자 / 남북출입사무소(경기도 파주)

네, 저는 지금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시설점검을 위해 방북했던 입주업체 직원들과 공단기반설비 점검팀은 잠시 후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설비점검 이틀째인 오늘은 방북인원 306명이 차량 143대에 나눠타고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방북 인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공단 내 설비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제 설비점검을 실시햇던 전기 기계 업종 관계자들이 생각보다 시설이 양호했다며 조금은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처럼, 정비 보수에 부담이 덜한 섬유 업종 등의 관계자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기대감에 부푼 모습입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가동이 반년 여 동안 멈추면서 끊긴 거래처와 영업 손실이 문제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은 하루빨리 부분적이라도 정상 가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한결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은 잠시 후 재가동 시점 등과 관련한 기업의 공식 입장을 이곳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사흘 뒤인 다음 주 월요일부턴 업종과 인원 제한 없이 출퇴근 형식으로 기업 방북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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