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렌트푸어 지원방안의 하나로 목돈 안드는 전세 상품이 최근 출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어서오세요
질문 1>
'목돈 안 드는 전세 상품', 금리부담을 낮춰 주고 대출 금액도 늘려준다고 하는데, 서민들의 부담을 좀 줄어들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세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전세비용 마련 때문에 고통받는 서민들이늘고 있습니다.
'목돈 안 드는 전세'2 대출은 바로 이들을 돕기 위해 6개 시중은행이 출시한 상품인데요,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을 권리를 은행에 넘기는 조건으로 대출 한도를 늘리고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질문 2>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이 상품 이용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 구체적인 자격요건, 알려주시죠.
기자>
네, 우선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 원 이하이고, 가지고 있는 집이 없어야 합니다.
수도권은 최대 3억 원까지, 지방의 경우엔 2억원까지 전셋집을 구하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 3>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금액도 늘어나고, 대출금리도 낮아지죠?
기자>
네,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금액이 제한되지만, 최대 2억6천6백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기존 전세자금 대출로 빌릴 수 있는 2억2천만 원보다 4천만원이 많습니다.
연소득이 2천만 원이 넘는 경우, 종전에는 연소득의 최대 3.5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상품은 4배까지 늘어났습니다.
연소득이 3천만 원인 세입자라면 1억2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셈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3.5에서 4.5% 대로 보증수수료 인하분까지 포함하면 기존 일반 전세자금 대출보다 0.5%포인트 가량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자금조달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는 다소나마 기여하지 않겠느냐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4>
이런 가운데, 정부가 모레(28일) 부동산 전월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취득세율 영구인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기자>
네, 올 상반기까지 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취득세 감면 조치가 끝나면서, 현재 부동산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모레 발표할 부동산 전월세 대책에 취득세율을 영구 인하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6억 원 이하 주택의 경우엔 취득세를 현행 2%에서 1%로, 6억 원에서 9억 원까지는 2%로 유지되고 9억 원이 넘는 주택는 4%에서 3%로 낮아지는 방안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전세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무주택자 가운데 상당수는, 전세 대신 매입수요로 전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현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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