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깜깜한 지하로 다니는 지하철, 어떻게 운전하는지 궁금한 분들 많으실겁니다.
서울메트로에서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지하철 운전실습과 운전석공개 등 기관사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 은평구에 살고 있는 4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모였습니다.
서울메트로가 기관사 시민체험 행사에 이들을 초청한 겁니다
이곳은 기관사들이 실제로 운전 연습을 하는 실습실입니다.
아이와 엄마들 모두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지하철 모형기를 운전하며 신기해합니다.
인터뷰> 노연암 / 서울 대조초교 1학년
"진짜 기관사가 된 것 같아요."
인터뷰> 윤대규 교수 /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
"어린이가 전동차를 운전할 수는 없으니까 시뮬레이터 모의 운전 연습기로 운전을 해봄으로써 직접 기관사가 운전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운전연습이 끝난 후 참가 다문화 엄마들은 특별히 마련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 하나 풀어갑니다.
인터뷰> 파티마 /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궁금한 것 많았는데, 지금은 해보니까 좋아요. 재미있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기관사만 들어갈 수 있는 운전석도 이 날만큼은 활짝 개방했습니다.
인터뷰> 조성근 운전처장 / 서울메트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우리가 하는 일과 서울메트로의 자랑스러운 일도 알리고 또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을 나름대로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운전석에서 내다보며 지하철로를 따라 달리는 기분도 새롭지만, 기관사가 운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게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이려화 / 중국 결혼이주여성
"항상 아이들이 앞에 궁금해하거든요. 기관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와서 보니 느낌과 다르네요."
인터뷰> 김재헌 / 서울 청룡초교 4학년
"아저씨들께 좀더 고마움을 느끼고 지하철에서 예의를 지켜야 할 것 같아요."
참가 가족들은 이 날 실습과 체험으로 명예기관사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서울메트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소통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화이팅!
현장멘트> KTV 주부기자: 지혜영
다문화가족들은 특별한 기관사 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하철의 고마움과 안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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