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자전거로 오지여행 떠나요
등록일 : 2013.08.26
미니플레이

한 번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죠?

여기 '미쳤다'는 말까지 들으면서 험난한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고 하는데요, 김순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과 대범한 모험가,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인 김경수씨가 사는 두 가지 삶의 길입니다.

‘미쳤다’는 주변의 말을 뒤로 하고 그는 사막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서울 강북구청 공무원

"어느 일요일 날, 저녁 오후에 쇼파에 앉아서 TV를 보는데, 사막에서 배낭을 메고 수백명 수십명이 (사막을) 질주하는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어요.계속 그 생각이 강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사하라사막에 그런 익스트림 스포츠가 있더라구요. 전환점이었죠."

여행경비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간은 연월차를 모으고, 아내까지 설득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사막과 오지 레이스.

그는 11년 동안 사하라, 고비,그랜드 캐니언 등 모두 2천3백여 킬로미터나 완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시각 장애인과 끈을 연결해 사막을 완주하는, 정말 쉽지 않은 도전도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서울 강북구청 공무원

“지금 직장인이기 때문에 장기 기획을 세울 순 없구요. 어디든지 도전하고자 의지가 있다면 어디든지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많이 있죠."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자전거 여행 상담까지 해주는 황인범 씨도 평범한 사람은 아닙니다.

황 씨는 대학시절, 졸업과 취직을 미루고 여행을 훌쩍 떠났습니다

그는 중국,몽골,헝가리를 거쳐 이탈리아,포르투갈까지 유라시아 대륙 19개 나라 만8천5백킬로미터를 268일 동안 자전거로 횡단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인범 / 카페 운영

"철저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큰 사고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100번 정도 분해 조립하면서,담력을 키우기 위해 공동묘지에서 텐트를 치고,모든 과정을 1년을 거쳐 준비했었기 때문에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두사람은 각각 자신들의 여행경험을 생생하게 담은 '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없는 인생이다' '268, 미치도록 행복하다'란 책을 나란히 냈습니다.

두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여행은 시도할만한 도전이며, 이 도전은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순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