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특별한 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이름하여 쑥쑥캠프인데요, 그 현장을 김은경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여름방학이지만 이 학교 강당은 초등학생들의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녹색 옷을 입은 대학생 봉사자들과 즐거운 게임을 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신나 보입니다.
이 행사는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주관하는 여름방학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기부프로그램인 '쏙쏙'캠프입니다.
인터뷰> 이동훈 팀장 / 연세대 베움누리 동아리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게임은 협동놀이라는 건데 친구들이랑 함께 협동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게임을 통해서 친구들과 우애도 기르고 어떻게 협동하는 게 가장 좋은지 서로 느껴보고 놀이도 하면서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5일부터 16일까지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소통하는 이같은 캠프가 전국 192군데 초·중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서울 덕암초등학교에서 3일동안 진행된 '쏙쏙캠프'에서는 협동게임과 요리하기 등 인성분야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또 자양초등학교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RCY팀이 고학년을 대상으로 화분케이크 만들기, 밀도차를 이용한 병 안에 뜨는 배 등 과학분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대학생 2천 명이 진행한 올해 쏙쏙 캠프에는 전국에서 초중학교 학생 8천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또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은퇴한 교원이 모든 학교에 1명씩 배치돼 대학생의 멘토로서 활동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숙 부장 / 서울 덕암초교 교육과정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저희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신청을 해서 많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쏙쏙 캠프'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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