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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언제든 만날 용의…반드시 국정원 개혁"
등록일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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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생회담과 관련해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정원 개혁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부여 받은 정치권 모두가 산적한 민생을 위해 정쟁을 접고 국민을 위해 나서야 합니다.

지난 주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가 마무리 되었고 이제 결산 심사에 이어서 다음 달 초에 새정부 첫 정기국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국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국민을 위해 협조할 것은 초당적인 마음으로 임해주셔야 경기도 살릴 수가 있고 국민들의 삶도 나아질 수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과 전월세난, 일자리 문제 등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민생지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지금 국회에 올라가 있는 경제민주화와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들, 지하경제 양성화와 투자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은 국민을 위해서 여야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반드시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와 국정과제 입법을 위해서 진지한 협의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치권에도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민생안정입니다. 민생과 거리가 먼 정치와 금도를 넘어서는 것은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정치를 파행으로 몰게 될 것이고 그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금에는 부정선거까지 언급하는데 저는 지난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을 정도로 비애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저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리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국정원 조직개편을 비롯한 국정원 개혁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원을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민생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생각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민생안정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뜻에 부응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주에 전월세 대책 마련을 지시했지만 주택시장 불안이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당정 간에 지속적인 논의를 해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노사관계를 안정시키는 일도 매우 중요한 위기관리 사안입니다. 과거와 같이 정부가 개입하는 일도 없어야겠지만 정치권이나 외부에서 부당하게 개입을 해서 노사관계를 왜곡 시키는 일이 발생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노사관계 역시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상화 차원에서 사전에 문제점을 점검해서 분규로 인한 손실을 미리 막고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다음주에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방문을 위해서 떠나게 되고 계속해서 APEC 아세안 등 다자간 정상회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외교의 지평은 곧 우리 경제의 지평이자 미래입니다. 최근 특히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서 경제 통상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우리경제에 저변을 넓히는데 역점을 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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