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됩니다.
또 A, B형으로 구분된 영어 수준별 수능이 내년 시험부터 폐지됩니다.
정부는 오늘 대입전형 간소화와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됩니다.
교육부는 사회 탐구 영역에서 한국사를 분리해 2017학년도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되, 수험 부담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 서남수 장관 교육부
"수능시험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지배적이 었고, 또 이에 대해서 우리가 여론조사를 실시를 했는데도 역시 거기에서도 제 일 높은 과반수이상의 찬성비율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는 일본의 역사 왜곡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수준이 낮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수능 사회 탐구 응시자 중 한국사를 선택한 비율은 12.8%. 지난 2008년 20% 아래로 떨어진 뒤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전화 INT> 이두형 교사 / 서울 양정고
“우리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강화에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업 방식은 조금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내 고장 문화재를 중심으로 직접 체험을 하면 훨씬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성장해서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훨씬 더 우리 역사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또 2017학년도 수능에서 지금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기로 하면서 문·이과의 구분을 일부 또는 완전히 없애는 두 가지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만약 문·이과 구분이 전면 폐지되면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국어와 수학, 영어·사회·과학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준별 수능은 내년에는 영어, 2016학년도엔 국어·수학 과목의 A/B형 구분을 차례로 없애 완전히 폐지합니다.
이미 고등학교 1, 2학년들이 A/B형에 따라 편성된 교육 과정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수능 날짜도 단계적으로 늦춰지는데 우선 내년과 2016학년도에는 지금보다 1주일 늦은 11월 둘째 주에 치르고, 2017학년도부터는 11월 마지막 주나 12월 첫째 주에 시행하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수능과 EBS 연계는 지금처럼 유지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는 사교육이 늘어날 수 있어 수능과 연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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