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소년 체험캠프에 대한 인증이 의무화되고, '해병대 캠프'라는 표현은 진짜 해병대가 주최하는 캠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정부가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청소년 체험 캠프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태안에서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참사로 5명의 고등학생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캠프를 진행한 곳은 정부미인증 캠프 였고 자격이 안되는 교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현재 '해병대 캠프'로 등록된 곳의 대부분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캠프입니다.
마치 해병대에서 직접 운영하는 캠프 처럼 보여 상업적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설 캠프에서 '해병대 캠프' 등의 표현을 아예 쓰지 못하도록 상표 등록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른 고소.고발도 가능해 집니다.
씽크: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
"그동안 해병대 브랜드를 이용해서 민간업체에서 해병대 캠프를 운영하면서 사고도 많이 나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줬기 때문에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청소년 체험캠프의 인증을 의무화 하기로 했습니다.
인증 심사 시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인증에 걸리는 시간은 35일에서 25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각급 학교에 지침을 내려 내년 1학기부터는 체험캠프에 갈 때 조달청이 나라장터에 등록한 체험캠프만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밖에 당일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 수련활동 주최자의 사전 신고를 의무화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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