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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카타르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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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대회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정 총리는 우리나라 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중동과 서남아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두번째 방문국인 카타르를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카타르의 경제 협력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정 총리는 첨담 기술과 카타르 자본력을 결합해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하자며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카타르 국왕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어진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사니 카타르 총리와의 회담에선 이를 구체화하는 방안이 논의했습니다.
압둘라 총리는 그동안 에너지, 건설 분야가 양국 관계 40년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선 지식경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의 한국-카타르 경제 협의체 구성 제안은 카타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겁니다.
정 총리는 카타르 국왕 면담과 총리 회담에서 월드컵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월드컵 행사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뿐 아니라 철도와 항만 고속도로 등 약 1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건설 사업이 한창입니다.
이형주 SK E&C 부장
"전 세계의 내노라하는 다 와서 굉장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찬스가 있는 만큼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의 카타르 방문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건설 사업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 총리는 카타르 월드컵 최대 건설 사업으로 알려진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 총책임자인 알 수바이에 카타르 철도공사 회장과도 만나 우리 기업 수주를 지원했습니다.
카타르 정부 인사들을 만나며 세일즈 외교를 펼친 정 총리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정부가 적극 돕겠다며 격려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우리나라의 기술과 카타르의 자본을 합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정부에선 어떻게 이 것을 현실화 할 것인 지 연구해서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정 총리는 오늘 카타르에서 세일즈 외교를 마무리 하고 다음 순방국인 스리랑카로 이동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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