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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많이 찾는 워터파크 이용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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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하루 동안 이용하는데 50만 원이나 든다고 합니다.
오누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의 한 유명 워터파크입니다.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곳에는 워터 봅슬레이를 포함해 30개 이상의 다양한 워터 스포츠 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워터파크의 하루 입장료는 7만원대.
오후시간만 이용한다 해도 6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서명수 / 서울 아현동
"가격에 비해서 놀이기구 이용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 못 타고 식비도 너무 비싸서 가격대비로는 잘 놀다가는 것 같지 않아요."
인터뷰> 신경림 / 서울 개봉동
“며칠 전에 워터파크에 갔었어요. 근데 가격이 비싸고 하니까 차별화돼 있을 줄 알았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물도 좀 안좋은 것 같고 좀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입장료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파도풀 등을 이용하려면 5000원에서 6000원 가량 돈을 따로 내고 구명자켓을 빌려야 합니다.
이밖에 라커룸은 2000원에서 3000원, 수영모는 3000원에서 4000원 등 따로 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음식물 반입이 금지돼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워터파크 내의 식당이나 매점에서 비싼 점심이나 간식을 사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희수 / 서울 신정동
"너무 비싸서 먹을 때가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똑같은 음식을 밖에서 먹으면 훨씬 저렴한데…"
이것저것 모두 따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하루 동안 워터파크를 이용하려면 한 사람 비용이 1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전화녹취> ○○워터파크 관계자
“지금은 골드시즌이라 7만원이시고요. 안에 있는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싸게 책정이 됐고요.
전화녹취> ○○워터파크 관계자
대부분 제휴카드가 있으셔서 할인을 받으실 수도 있으셔서요.“
할인혜택을 말하지만 이용시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에는 설득력이 약합니다.
입장료와 이용료가 비싸다는 지적을 잠재우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오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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