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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확인의뢰서 교환…이틀째 시설점검
등록일 :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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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열리는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남북이 오늘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합니다.

또 상봉행사장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우리측 시설점검단은 어제에 이어 오늘 한 차례 더 상봉장소인 금강산을 방문합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되는 남북 이상가족상봉.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봉행사를 위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남북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합니다.

우리측에서는 1차로 선발된 500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상봉의사 확인 등 사전작업을 거쳐 최대 250명 가량을 선정해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녹취>김형석 대변인 통일부

"건강상의 이유나 다른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서 상봉을 포기하시는 분도 있는 것으로 우리가 한적을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대비한 사전 시설점검팀이 어제(28일)에 이어 오늘(29일)도 행사 장소인 금강산을 방문합니다.

시설점검팀은 3년간 사용하지 않은 이산가족면회소를 비롯해 금강산·내금강 호텔 등 상봉행사에 사용될 시설을 점검합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이 지난 2010년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이산가족면회소 등 자산과 시설을 동결, 몰수한 것과 관련해 일방적 조치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김형석 대변인 통일부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면회소를 당연히 우리의 자산으로 생각하고,당연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서 활용하는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진행중인 이산가족상봉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남북은 약 2주 동안 의뢰서를 토대로 생사확인과 상봉의사 확인 과정을 거쳐 다음달 13일 결과를 통보하게 됩니다.

이후 양측은 각각 100명의 상봉자를 확정해 다음달 16일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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