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별대사가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에 억류중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하기 위한건데, 이번 계기로 중단된 북한과 미국간의 대화가 되살아 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권대사가 모레 북한을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킹 특사가 북한당국에 케네스 배의 특별사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열 달 동안 배 씨의 석방을 끊임없이 요구했고, 북한은 뉴욕 현지시각으로 어제 석방 논의를 하자며 미측에 방북 초청 의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킹/ 美북한인권특사 (지난 26일)
"북한에 케네스 배를 인도적으로 석방해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그의 건강상태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북한의 답변을 듣길 바랍니다."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는 지난해 11월 북한에서 불법 선교활동 혐의로 체포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열달 째 억류 중인 배 씨는 최근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건강히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뉴욕채널 등을 통해 미국측에 직접 방북을 제안한 만큼 킹 특사의 방북을 계기로 케네스 배가 석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킹 특사의 이번 방북이 2년 여 만이라는 점에서, 중단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게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 한 이후 지금까지 북미 간 당국 차원의 대화는 중단돼왔기 때문입니다.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킹 특사의 이번 방북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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