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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종 금융사기 기승···'합동경보' 발령
등록일 :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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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청첩장이나 돌잔치에 초대하는 문자 메시지 받아보신 분들 적지 않으실 텐데요, 대부분이 사기입니다.

이처럼 전자금융사기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진화하는 속도까지 빨라지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직장인 최 모씨는 얼마 전 돈을 송금하기 위해 거래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보안카드 번호 앞뒤 두 자리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연거푸 오류 메시지가 뜨자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최 모씨의 계좌에선 890만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 돈을 빼가는, 이른바 '파밍'에서 진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신종 피싱인 '메모리 해킹'까지,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의 체납 요금 독촉이나 이벤트를 사칭하는 등 피싱의 수법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청첩장과 돌잔치 초대를 가장한 문자메시지도 돌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곧바로 악성 앱이 설치돼서, 휴대전화 소액 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전화 INT> 전요섭 과장 /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이번이 주의 경보가 두 번째인데요. 지난 3월에 파밍에 대해서 주의 경보를 내렸습니다. 최근 들어서 파밍 외에도 신·변종 금융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서 국민의 경각심을 일으키고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합동 경보를 발령하게 되었습니다."

경찰과 금융 기관은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전화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거래 은행 홈페이지에서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에 반드시 가입하고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사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전문 수사인력을 중심으로 신·변종 금융사기 특별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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