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사진을 얻고 싶다면 한발 더 피사체에 다가서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로버트 카파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용규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서 인간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표현한 로버트 카파의 사진 16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스페인 내전에서 총탄을 맞고 쓰러지는 병사를 바로 눈앞에서 촬영한 "어느 공화국 병사의 죽음" 입니다.
카파는 이 사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촬영한 카파의 대표적인 사진인데요
흔들린 사진에서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덕수 대표 / DTC
"2013년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다양한 소품과 다큐멘타리 영화를 통해서 관람객들이 수준높은 전시를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로버트 카파는 종군기자를 넘어서 전쟁의 참상과 전쟁에 담긴 인간의 참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던 위대한 예술가 였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 서울 신정동
"카메라라는 물건을 통해서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후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정들을 사진을 통해 잘 나타난것 같아서 참 인상깊게 봤습니다."
카파는 1913년 헝가리에서 태어 났습니다
20대 초반에 스페인 내전 종군기자를 시작으로 2차세계대전, 중일, 중동전쟁터를 누빈 전쟁 사진기자였습니다.
그는 끝내 인도 차이나 전장에서 41세의 나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떤 위험이 닥쳐도 정의와 진실의 현장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카파리즘을 만들어낸 카파.
이는 바로 그의 보도사진 정신입니다.
또한 카파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로버트 카파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월28일까지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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