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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의 거장 피카소 작품 2백여 점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진은선 국민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이란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입니다.
인천시와 스페인 말라가시에서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에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온 피카소의 각종판화와 그림 226점과 피카소의 생전모습이 담긴 사진 90점 등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 욱 / 전시사업팀장
“피카소하면 여러분들은 화가 피카소를 생각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화가 피카소가 아닌 삽화가 피카소, 도예가 피카소, 시인 피카소, 그리고 인간 피카소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피카소의 주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여성입니다
피카소의 반려자였던 프랑수아즈와 자클린의 두상, 안락의자에 앉은 여성시리즈를 통해 피카소 특유의 표현 양식을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면성과 정면성을 강조한 무표정의 프랑수와즈, 이에 대비되는 자클린의 새침하고 우수에 찬 측면상, 다양한 기법의 인물상을 통해 피카소와 그의 연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천부적 재능은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한 누드작품에서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선과 색, 지면 구성에 대해 날카로운 감각을 지녔던 피카소는 문자와 인쇄물, 캘리그래피에 삽화가로서의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이 작품은 매우 선명하게 거의 미로처럼 보일 정도의 아름다운 곡선으로 가장 고전적인 피카소의 작품 성향을 보여줍니다.
이 밖에도 피카소의 말년을 상세히 담은 후안 히에네스의 사진 80여 점과 피카소 생가에 관한 설명과 이미지, 그리고 피카소 전시 포스터 등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박규진 / 서울 대치동
“미술관 관람하고 달리 작품만 보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의 일생도 볼 수 있고 연습할 때 그린 그림도 볼 수 있고 작가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느낌이 강하게…"
이번 특별전은 ‘피카소의 여인들’, ‘인간에 대한 탐구’, ‘자연에 대한 해학’ 그리고 ‘삽화가 피카소’ 등 4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세기 서양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작품 2백여 점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카소의 초기 화풍과 노년까지의 창의적인 미술적 양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진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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