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형축제인 '프랑스 마리오네트 페스티벌'을 모티브로 한 '유럽인형 축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많은 프랑스 유럽 인형이 선보인 이번 축제는인형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 축제 현장을 이정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유럽 인형 축제'가 처음 열리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쁘띠 프랑스'입니다.
'쁘띠 프랑스'는 작은 프랑스라는 뜻으로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 문화마을 입니다.
나풀거리는 노란 모자에 꿈꾸는 듯한 두 눈동자.
파란 몸빼 바지와 빨간 구두.
퍼레이드 선두에 서 있는 3.2m 꺽다리 마리오네트 모습입니다.
어린왕자 길과 이벤트 광장을 따라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인형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퍼레이드를 마친 줄인형 마리오네트들은 조작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전해집니다.
야외극장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강남 스타일' 노래가 댄스파티의 시작을 알립니다.
4개의 마리오 네트가 댄스 경합을 벌입니다.
싸이를 닮은 마리오네트가 단연 돋보입니다.
인터뷰> 김서은 / 서울 길원초교 4학년
"마리오네트 인형 움직이는 것 보아서 좋았고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참가자의 손에서 색다른 춤이 탄생 됩니다.
흔들흔들 '그네 춤'
꼬인 줄이 뱅뱅도는 '어질어질 춤'
헐렁헐렁 '헐랭이 춤'
신명나게 흔들면 '앗싸 흔들어 춤'
유럽 인형 300여 점이 전시 된 인형의 집에는 100년 이상 된 것도 20여 점이나 됩니다.
인터뷰> 한홍섭 대표이사 / '쁘띠프랑스'
"직접 체험도 하고, 소품하고 같이 전시가 되어 있어서 그 시대 생활을 부분적이나마 볼 수도 있고…"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 공연은 제패토 할아버지로 분장한 배우가 직접 출연해서 이야기를 설명해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인터뷰> 미겔 리드 / 미국
"다양한 색깔들이 흥미로웠구요. 옛날과 현재의 프랑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많은 시대의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로 알려진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 기념관.
수백 년 된 오르골의 아날로그적 울림이 있는 오르골 하우스.
다양한 형태의 물건이 전시 된 골동품 전시장.
인터뷰> 염은주 /서울 연희동
"구조물이 신기했고 입장료에 비해 관람할 수 있는 것이 많고…"
프랑스 문화 체험 공간으로 알려진 '쁘띠프랑스'.
청소년 수련 시설로 활용되는 이 곳은, 꿈과 동심의 공간으로 드라마 등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주중에는 하루 2000명, 주말에는 3~4천 명의 관광객이 찾습니다.
이번 '유럽 인형 축제'는 관람객들을 동화의 세계로 인도하고 유럽의 이국적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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