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폭염으로 채소값이 크게 올라 체감물가는 높았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로 1%대에 진입한 이래 10달째 1%대 저물가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김보경 물가동향과장/통계청]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하여 2012년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1%대 상승하였으나 7월에 비대 0.1%p 하락하였습니다"
화장품 등 공업 제품의 가격 하락이 물가 안정세의 배경입니다.
통계청은 화장품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세일을 진행하면서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선크림은 한 달 전보다 32% 넘게 내렸고, 로션과 영양크림의 가격 하락 폭이 컸습니다.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배추는 한 달 전보다 70% 가까이 올랐고, 양상추와 시금치, 토마토 등의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집세도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라 서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배추와 명태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정부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성수품 수급 안정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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