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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름휴가지, '해운대해수욕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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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하루 30~40만명이 찾는데 매일 버려지는 쓰레기만 8톤 트럭 2대분이라고 합니다.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이미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새벽 5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해가 아직 뜨지않았지만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해수욕장 쓰레기를 치우는 구청직원들입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대기중인 청소차량에 실려집니다.
피서객들이 떠난 해수욕장은 매일 1시간씩 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쓰레기 치우기 전쟁을 치러야 해결됩니다.
인터뷰> 김득태 청소감독 / 해운대구청
"성수기때 배출되는 하루 쓰레기 양은 7톤 내지 8톤 가량 되고 비수기 때는 2.5~3톤 정도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하루 피서객 수는 약 30만명.
쓰레기를 치우기 전늦은 오후 해수욕장 백사장 모습입니다.
피서인파가 먹고 마시고 버린 쓰레기가 이곳저곳 눈을 거슬립니다.
배달시켜 먹은 음식물과 유리병, 각종 전단지들, 그리고 먹고 던진 음료수 캔까지 뱃사장은 온통 쓰레기들 투성입니다.
놀랍게도 깨진 유리병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김보성 / 창원시 대암고 2학년
*말자막
"불쾌한 것도 있고 발도 가끔 다칠 수 있어서 위험한 것 같아요."
아름다운 백사장이라는 말보다 쓰레기천국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수상구조대가 위치한 곳 아래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아 유독 쓰레기가 많습니다.
자신의 쓰레기를 직접 비닐봉지에 넣어 가져가는 모습도 아주 드물게 눈에 띕니다.
시민의식의 실종으로 매년 반복되는 해수욕장 쓰레기.
선진국으로 향해가는 우리나라의 슬프고도 창피스런 자화상입니다.
국민리포트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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