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1월 7일 치러질 수능시험을 앞두고 어제 전국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모의평가가 시행됐습니다.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수학과 영어는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수능시험을 60여일 앞두고 전국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모의평가가 시행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로,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지는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의 유형별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입시학원들은 국어는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수학과 영어는 전반적으로 쉬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평가원은 기본 출제경향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고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진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연구실장
"작년 수능에 이어서 6월 모의평가를 고려하면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고자했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 수능에도 계속 유지할 예정입니다."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를 고려해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어는 A/B형의 수준차가 크지 않은 반면, 영어는 A/B형 지원자들의 수준차가 비교적 크고,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7%였던 A형 지원자가 이번 평가에서 25%로 늘어나 이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진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연구실장
"영어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가 비교적 적절하다고 평가받았기때문에 그와 유사하게 출제하면서 a형과 b형 집단간의 비교적 수준차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선택한 유형에서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9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는 오는 27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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