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벌초 때 사용하는 예초기를 잘못 사용할 경우 자칫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신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한창입니다.
혹시 모를 예초기 사고에 대비해 대부분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지만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벌초 작업 도중 칼날이 돌과 부딪칠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전화int> 조원규 예초기 사고 피해자
"(벌초) 작업 도중에 돌에 날이 부딪치고 날이 두 동강 나면서 제아킬레스건에 박혔습니다. 그래서 아홉 차례 수술을 하고..."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지난 3년 동안 예초기 안전사고는 모두 380건.
이 가운데 75%가 장마철이 끝나고 추석을 앞둔 8월부터 10월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친 부위로는 눈과 눈 주위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리와 손, 얼굴과 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해 종류로는 칼날이 빠르게 돌아가는 예초기의 특성상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가장 많았고 안구및 시력 손상, 눈에 이물감 발생 순이었습니다.
현장멘트> 신우섭 기자 / isswoo@korea.kr
"특히 시동을 걸거나 끌 때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초기 날에 베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원은 예초기 안전 사고가 사용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가 대부분이고 이물질이 눈 속으로 들어간 사고의 대부분이 시력손상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사용에 앞서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int> 윤경천 팀장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생활안전팀
"예초기 사용에 앞서 보호장비를 착용. 예초기 날에 안전덮개 착용. 사고 미연 방지."
소비자원은 또 예초기 안전 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작업 지역의 장애물을 미리 치우거나 표시를 해두는 등 예초기 사용에 있어 주의사항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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