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대장간 마을 고구려 체험에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 기슭에 있는 대장간 마을입니다.

이곳 고구려체험은 4가지로 이뤄지는데

활, 와당, 삼족오와 갑옷 만들기입니다.

활 만들기는 활과 화살통에 오색 테이프를 부쳐 곱게 꾸미고 자신이 만든활로 직접 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영하 / 구리시 부양초교 2학년

"활을 직접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요. 직접 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 오고 싶어요."

기와집 처마 끝에 부치는 와당 만들기는 지점토를 틀에 넣어 찍어내는 방법인데 벽걸이 장식품으로도 쓸수 있습니다.

고구려가 깃발로 사용한 삼족오는 원판에 복사지를 대고 색연필로 문지르면 나타나게 됩니다.

이밖에 비닐제품으로 갑옷 만들기도 있는데 자신이 만든 갑옷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워 합니다.

인터뷰> 이서준 / 남양주시 판곡초교 1학년

"장수들이 입던 갑옷을 입으니까 마치 내가 고구려 장수가 된 것 같아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주말에는 700여 명이상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신 / 문화재 해설사

"아차산에서 실제로 발굴된 고구려 유물들을 직접 학생들과 시민들이 체험해 봄으로써 고구려의 유물과 문화가 굉장히 가깝다는 것 알리기 위해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은 고구려 당시의 전통가옥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대형 물래방아과 대장간도 있는데 대장간에는 출토된 병장기와 농기구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저 비석이 광개토태왕 호태왕 비 입니다.

중국 집안에 있는 광개토대왕 비와 크기가 똑같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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